고토의 서안에서 조용히 솟아오르는 하나의 원천 ‘아라카와 온천’.
그 온천수를 길어 올려 객실로 전해드립니다. 조용히 김을 내는 온천수는 방문하시는 분들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마침내 자연의 순환으로 돌아갑니다.
섬이 키워낸 은혜를 조용히 이어주며 미래로 전해주는, GOTO RETREAT의 온천입니다.

1856년(안세이 3년), 고토 아라카와 땅에서 온천 용출이 기록된 이래, 이 온천수는 조용히 섬의 삶을 지켜보아 왔습니다.
어업이 성했던 시절, 항구에는 많은 배들이 늘어서 있었고, 잔잔한 해변에서 어부들이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데웠다고 합니다.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치유해온 온천수는 지금도 여전히 고토에서 유일한 고온 자분천으로 숨쉬고 있습니다.

객실에 가득한 김 너머로 수평선이 부드럽게 빛을 발합니다.
아침에는 바다에서 태어나는 빛에 감싸이고, 황혼에는 노을에 녹아드는 바다를 바라보며, 밤에는 별들의 반짝임과 파도 소리에 안깁니다.
원하실 때, 원하시는 만큼, 온천에 몸을 맡기십시오.
바다와 온천이 하나가 되는, 고토만의 특별한 시간입니다.

천질　나트륨·칼슘 ― 염화물천
효능　류머티즘, 관절증, 신경통, 상처, 냉증, 피로회복 등

아라카와 온천의 온천수는 부드러운 염분이 피부에 얇은 막을 만들어 온기가 쉽게 식지 않고, 몸 깊숙이까지 조용히 따뜻하게 해줍니다.
목욕 후 피부는 촉촉하고 부드러우며, 바람 소리조차 맑게 느껴질 정도로 깊은 안식이 찾아옵니다.